AI에 개발자 일자리를 빼앗길 것인가? 에 대한 생각 정리

개발자 일자리는 무사할 것인가? GPT4가 출시된 것이 (환각현상이 적은, 쓸만한 챗봇이 나온 것이) 몇 달 안되었는데 일자리를 걱정해야 하는 단계까지 오다니, 빠른 발전 속도 인정한다. AI가 개발자들의 일자리를 빼앗아 갈 것인가? 미리 다가올 세상을 알고 대비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다. (제발)

개발자 일자리를 AI가 빼앗지 않고 열심히 도와 주고 있는 그림

현재 자율형 SW개발 도구 현황

GPTs의 grimore

grimore는 마법의 주문, 마법 책이라는 뜻이다.
마법의 주문을 외우듯이 요구사항을 입력하기만 하면 GPT가 코드를 스스로 작성해준다. 완성된 코드는 다운로드할 수 있다. 완성된 코드의 실행 화면을 보여준다. 수정하고 싶은 내용을 자연어로 입력하면 반영해준다.

GPTs 프로그래밍 서비스 1위를 달리는 Grimoire 소개
Grimoire 활용해서 PDF 시각화 생성 프로그램 만들기

Devin

Scott Wu 라는 하버드대 출신 수학 천재가 GPT-4와 강화학습으로 만든 세계최초 SW개발 AI엔지니어를 만들었다. Open AI의 개발자 출신이다. 간단한 문장으로 게임을 개발하는 시연 영상으로 유명하다. AI가 스스로 터미널 창을 띄우고, 인간 개발자 처럼 print로 로그를 출력하면서 디버깅하고 프로그램 배포까지 하는 시연 영상을 소개했다. 개발자를 위협하는 AI로서 이슈가 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는 과장된 부분이 있다고 얘기한다.

Devin 소개 영상 정리 글
코그니션 회사 홈페이지

GPT-5

샘알트만이 GPT-5 출시를 예고 했다.
GPT-5는 뛰어난 추론 능력과 확장된 개발 능력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미 개발은 완료되어 테스트 중으로, 8월 출시 예정이다.

오픈소스

Devin은 영상만 공개하고 실체를 봤다는 사람의 기록은 찾아 볼 수 없었다. 그런데, 오픈소스로 공개된 AI SW-E 툴은 우후죽순 처럼 공개되고 있다. (Devika, OpenDevin) 성능이 어느 정도일지는 모르겠다.

개발자 일자리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개발자 일자리, 개발 환경이 어떻게 변할 지 같이 상상을 해보자.

AI를 적극 활용

한 가지 확실한 것은 AI가 개발자의 업무 영역을 대체한다는 흐름은 거스를 수 없다는 것이다. 이미 Chat GPT, claude3, copilot을 도움을 받으면 생산력이 대폭 향상된다고 느낄 것이다. 책만 보고 검색하는,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생존할 수 없다. 대세에 순응하면서 LLM이 써주는 코드를 적극 활용하고 디버깅에도 열심히 활용해야 한다. 그것이 이제는 평균의 생산력 될 것이다. 갑들도 AI를 활용하는 것을 감안해서 man month를 후려칠지 모르겠다.

숲을 보는 능력(아키텍트로 성장)

세부 구현 능력은 AI 녀석들에게 맡기고 큰 그림을 볼 수 있어야겠다. 개발자가 공부해야 할 방향이 깊게 보다는 폭넓게… 가 앞으로의 시대에 맞지 않을까 생각된다.

프로젝트 수주 능력

과거의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받으면 적자가 되고 생존이 어려울 수 있다. 그래서, 프로젝트를 많이 수주해야 하지 않을까? 그러려면, 미리 AI를 활용한 생산성 향상부터 선행되어야 하겠다.

진입장벽 하락

프로그래밍을 배우지 않고도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누구든 아이디어만 있으면 멋진 프로그램을 세상에 내놓을 수 있겠다. 앱개발이든 서버 프로그램이든. 그렇게 되면 클라우드 서비스의 문턱도 낮추는 것이 좋겠다. 개발자 냄새를 싹 뺀 클라우드 서버가 등장할 지도 모르겠다. 더욱 작은 크기의 저렴한 클라우드 서버로 비 개발자도 프로그램을 런칭해 볼 수 있는 서버가 필요할 수도 있겠다.

맺음말

Devin의 벤치마킹 점수는 13.86점으로 GPT-4(1.74점)보다는 8배 높다. 그러나 인간(80점)보다는 1/6수준이다. 아직, 멀었네 ㅎㅎ. 라고 안심할 것인가?
라이트형제가 비행기를 만들었을 때(1903년12월17일) 260미터를 59초 동안 비행했다고 한다. 18년 뒤 태평양을 횡단하는 비행기가 등장한다. 인공지능 녀석은 24시간 일을 하고 무한 복제 가능하다. 엄청난 속도로 밀려오는 것이다. 대량 실업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무자비한 쓰나미를 잘 견뎌내면 비교할 수 없는 지상 낙원이 올 것이다. 노동없는 풍요로운 삶이 가능할 것이다. 로봇들이 일하고, 로봇들이 저렴해질 것이다. AI 쓰나미, 잘 버티고 지상 낙원을 맞이하시기 바란다. AI가 인류를 살려둔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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